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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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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11:03:30, 조회 : 1,440, 추천 : 590 |
2007년 10월 신문고 답변
농림부, 교육부장관의 공문을 농민은 믿었습니다.
장관의 협조공문에
한사람의 공무원도 협조하지 않았을 때
급식지침이란 철조망을 숨긴 정부의 거짓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날아온 것은 [무늬만 영농조합]
상인의 돈벌이에 농민 주위 임차농들을 규합하여
농민을 왕따공격한 것이었습니다.
뒤이어 날아온 것은 직거래 규제하는 축산법
한차례 세상의 공격에 녹내장의 고통 속에
비틀거리는 왕따를 향해
농업기관은 무늬만 영농조합으로
중앙정부는 직거래 규제법으로 공격했습니다.
학교급식은 뒤로 미룬채 직거래규제법
징역,벌금 앞에서 굴복하지 않는 농민의 모습이
세차례 KBS에 방송되어도
살려달라는 농민의 세차례 비명에도
정부도 언론도 모른채 눈을 감았습니다.
끝장토론, 규제개혁 신문고에 매달려
악법의 기둥하나 부서졌고
인천의 무늬만 영농조합<신문고 답변 뒤에 태어난 영농조합>
동참했던 세농가 중 마지막 농가가
2015. 5. 29일 떠나감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상인의 돈벌이에 국민의 세금으로 농민을 공격하고
정부가 오리발을 내밀어도
기록과 역사의 진실이 있습니다.
왕따의 고통은 모른다 해도
연기처럼 사라진 세금의 한 부분이
무늬만 영농조합이란 사실을 오천만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공격이 극심할 적에
한살짜리 아기만은 지켜달라고 울며 하늘에 애원했고
울면서 화이팅을 가르쳤어도
왕따라는 죽음의 강을 건널 수 있었던건
아기의 힘이고 가족의 힘이였습니다..
직거래규제법이 기둥하나 뽑히고
무늬만 영농조합 스스로 무너져도
끝없는 왕따공격 40년 먼지폭탄
폭탄을 맞으며 기록을 정리했고
못다한 왕따의 이야기들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세상의 왕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살아남는게 왕따가 이기는 길
목표를 세우고 또 만들어가며
무늬만 영농조합 무너질때까지
살아남았으니 축배를 든 잔치를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잔치를 하면서 떠나는건
왕따의 행복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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